
노트북으로 공부하거나 과제를 하고 싶을 때 도서관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조용한 공간에 책과 자료도 있고 장시간 집중하기에도 좋기 때문인데요.
막상 노트북을 들고 도서관에 가려고 하면 궁금한 것이 생깁니다.
“도서관 아무 자리에서 노트북을 사용해도 될까?”
“와이파이는 무료일까?”
“콘센트가 있는 자리를 이용할 수 있을까?”
“키보드 소리가 나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도서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 자리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도서관에 따라 별도의 노트북석을 운영하거나 특정 열람실에서만 노트북 사용을 허용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1·3열람실에서는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지만 2열람실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구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트북을 가져가기 전에는 방문할 도서관의 노트북 사용 가능 공간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도서관에서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에는 개인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못골도서관은 개인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좌석 8석을 별도로 운영합니다.
역삼도서관의 멀티미디어실도 총 25석 가운데 노트북석 13석과 PC좌석 12석을 구분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치도서관 역시 공식 이용시간 안내에서 일반 자료실과 별도로 노트북 사용 가능 좌석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서관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느냐입니다.
일반열람실에서는 노트북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빈자리가 있다고 노트북을 펼치기 전에 좌석의 성격을 확인하세요.
일반열람실은 조용한 학습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트북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면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와 마우스 클릭 소리 등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열람실별로 노트북 사용 가능 여부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1열람실 → 노트북 사용 가능
2열람실 → 노트북 사용 불가
3열람실 → 노트북 사용 가능
특히 3열람실에서는 저소음 마우스와 키스킨 사용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역삼푸른솔도서관 역시 집중학습실에서는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사용하려면 노트북 전용석을 이용하도록 안내합니다.
즉,
노트북을 켜는 것
과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며 작업하는 것
의 허용 범위도 공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트북 전용석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노트북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은 명칭을 찾아보세요.
노트북석
노트북 전용석
디지털자료실
멀티미디어실
정보자료실
등입니다.
명칭은 도서관마다 다릅니다.
노트북 전용석을 별도로 운영한다면 일반열람실보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기 편한 환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못골도서관의 경우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노트북좌석을 운영하며,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 이용하도록 안내합니다.
도서관 홈페이지의 시설안내 또는 이용안내에서 노트북 관련 내용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노트북석도 좌석을 지정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전용석이라고 해서 빈자리에 바로 앉는 방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좌석관리시스템을 사용하는 도서관에서는 노트북석 역시 좌석을 먼저 배정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못골도서관은 노트북좌석을 이용할 때 좌석지정 키오스크에서 좌석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며 강남구립도서관 회원증 소지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역삼도서관의 멀티미디어실도 도서관 내부 예약 PC를 이용해 노트북석을 예약하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트북석이 보인다고 바로 자리를 잡기보다
좌석발급 또는 예약이 필요한 자리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앞서 작성한 「도서관 열람실 이용방법, 좌석 예약부터 이용시간까지 알아보기」와 내부링크를 연결하기 좋은 부분입니다.
노트북석에는 이용시간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노트북석을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도서관에 따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역삼도서관 멀티미디어실의 노트북석은 현재 1일 최대 5시간이며 연장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역삼푸른솔도서관은 노트북석을 1회 3시간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예약자가 있는 경우 연장할 수 없습니다.
이 역시 특정 도서관의 사례입니다.
다른 도서관에서는 이용시간이나 연장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좌석을 예약하거나 발급받을 때 종료시간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서관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노트북을 사용하는 목적 가운데 하나가 인터넷 이용입니다.
공공도서관에서는 이용자를 위한 무선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지만, 접속방법은 도서관과 시설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도서관 자체 무선망을 제공할 수도 있고 공공 와이파이 등을 이용하도록 안내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노트북을 연결하기 전
도서관 안내데스크
시설 이용안내
와이파이 안내문
등에서 정확한 접속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밀번호가 필요한 네트워크라면 안내데스크에서 이용방법을 문의하세요.
또 공용 네트워크를 사용할 때는 중요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입력하는 작업에 주의하고, 사용하는 웹사이트가 안전하게 암호화되어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콘센트가 모든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노트북으로 장시간 작업하려면 배터리도 중요합니다.
도서관이라고 해서 모든 좌석에 개인용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노트북 전용석에는 전원 사용을 고려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콘센트의 위치와 수량은 도서관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장시간 이용할 계획이라면 노트북을 충분히 충전해서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콘센트가 꼭 필요하다면 홈페이지 시설안내에서 확인하거나 도서관에 문의하세요.
멀티탭을 임의로 연결하거나 통행로를 가로질러 전원선을 설치하는 행동은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현장 이용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소음을 줄여주세요
노트북석에서도 주변 이용자를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조용한 도서관에서는 평소에는 신경 쓰이지 않던 키보드와 마우스 클릭 소리가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은 일부 노트북 이용 열람실에서 저소음 마우스와 키스킨 사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자주 이용한다면
저소음 마우스를 사용하고,
키보드를 세게 두드리지 않고,
시스템 알림음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처럼 말을 해야 하는 작업이라면 일반 노트북석보다 별도의 대화 가능 공간이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영상과 음악은 이어폰을 이용하세요
노트북으로 강의를 듣거나 영상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스피커로 소리를 재생하지 말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이용 예절입니다.
하지만 이어폰을 사용하더라도 볼륨이 지나치게 크면 주변에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은 가능하더라도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수업이나 화상회의는 제한될 수 있으므로 도서관의 공간별 이용규정을 확인하세요.
개인 노트북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흥미로운 서비스도 있습니다.
일부 공공도서관에서는 노트북 자체를 빌려주기도 합니다.
논현문화마루도서관은 강남구립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노트북 관내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식 안내 기준으로 1회 3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외부로 가져갈 수 없고 도서관 내부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대여 시 회원증이 필요합니다.
다만 모든 도서관이 노트북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도서관에 가면 노트북을 빌릴 수 있다.”
고 일반화하면 안 됩니다.
필요하다면 방문할 도서관에서 노트북·태블릿 등 디지털기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별도로 확인하세요.
노트북석과 도서관 PC는 다른 서비스입니다
노트북석과 이용자용 PC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트북석은 보통 이용자가 가져온 개인 노트북을 사용하는 자리입니다.
반면 PC석은 도서관에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못골도서관은 개인 노트북을 위한 노트북좌석과 별도로 PC 6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PC 이용은 하루 1인 최대 3시간으로 안내합니다.
역삼도서관 역시 멀티미디어실에서 노트북석과 PC석을 별도로 구분합니다.
따라서 개인 노트북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이용자용 PC가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기 전 이것만 확인하세요
노트북을 가지고 도서관에 가기 전에는 다음 사항을 확인하면 됩니다.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도서관인지
어느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노트북 전용석이 있는지
회원증과 좌석예약이 필요한지
이용시간 제한이 있는지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지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지
특히 중요한 것은 빈자리가 있다고 바로 노트북을 펼치지 않는 것입니다.
일반열람실에서는 노트북 사용이 제한될 수 있고, 같은 도서관 안에서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과 사용할 수 없는 공간이 구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 전에 홈페이지의 시설안내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헷갈린다면 직원에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리가 어디인가요?”
라고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도서관별 노트북석 운영방식과 이용시간, 와이파이·전원 환경은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이용하는 도서관의 최신 안내를 최종 기준으로 확인하세요.